오십견의 진행 강도와 진행 속도

오십견의 진행 강도

팔 동작이 뒤->옆->앞의 순서로 굳은

환자라면, 그 다음에는 오십견의 진행

강도를 알아봐야 합니다.

이 경우 병력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어깨관절 장애가 처음인지,

이전에 그런 경험이 있었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현재 증상이 나타난 부위

반대쪽 어깨에 오십견을 앓았는지의

여부도 확인합니다.

▶ 반대쪽 어깨에 오십견을 앓았었다면?

과거 반대쪽 어깨에 오십견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새롭게 진행되는 오십견은

과거보다 병증이 심할 때가 많습니다.

경직도가 강하고 진행 속도도 빠르며,

예후도 좋지 않아 치료 기간도 처음

겪는 것보다 길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진행 강도 다음에는 진행 속도를 알아야

진행 강도를 파악한 다음에는 진행 속도를

주목합니다.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어깨관절이 굳어가기 시작한 시기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굳기 시작한 시기를 알면 대개 오십견의

상태가 초기인지, 진행 과정에 있는지,

혹은 진행이 끝난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진행 속도의 주의점

오십견 환자 대부분은 본인이 증상을

감지하지 못한 시기가 어느 정도 있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발병 시기와 본인이

자각한 시기 사이에는 다소 기간 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오십견 증상을 자각한지 5~6개월이

됐다면, 이 환자의 실제 발병 시기는

6개월 이전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오십견 완치법> 90~91p 간략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