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오십견 환자, 첫눈에 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12. 15:39



오십견 환자, 첫눈에 안다?

오십견 환자들은 첫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면 주로 어깨를 감싸고 다닙니다.


오십견이 진행될 때는 어깨가 굳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발병한 어깨를 만지거나

툭 치는 정도의 자극만 가해져도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때문에 오십견 환자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감싸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병한 어깨를 부딪쳤을 때

주저앉아 울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 예시

50대의 어느 여성 환자는, 1년 전부터

어깨를 잘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날 지하철을 타면서 다른 사람과 어깨가

부딪힌 후, 섬광처럼 스치는 통증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어깨를 부딪힌 행인은 당혹스러워했고, 주변

사람들 또한 의아하게 여겼지만 워낙 통증이

심했으므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가사 일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문에

어깨를 부딪히고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한참 동안 울기도 했습니다. 그

후로 이 환자는 외출해서 사람과 마주칠

때마다 반사적으로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를

감싸 쥐었고, 집안에서도 늘 조심했습니다.





통증이 호전돼도 습관은 남는다

이러한 고통을 겪은 오십견 환자들은, 통증

치료를 통해 통증이 호전되더라도 습관

적으로 어깨를 감싸곤 합니다. 통증이

없어져도 통증에 대한 공포는 남아, 무의식

중에 습관을 남기는 것입니다.


전철에서 좌석에 앉은 사람들 중에 어깨를

계속 주무르는 사람이 있다면, 오십견

환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픈 팔을

주물러주면 일시적으로 경락을 자극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통증이 다소 줄어들어

오십견 환자들은 습관적으로 어깨를

주무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